아름다운 삶의 이야기

돌나라 한농 청송마을에 땔감나무

해와달 처럼 2021. 3. 1. 11:03

봄의 문을 열기 시작하는 3월의 첫날!
봄비가 내리네요. 고로쇠 수액은 2월중순부터 나오기 시작 했는데

모든 만물들이 봄비를 맞고 겨울잠에서 깨어 나겠죠

또한 오늘은 삼일절
호국영령 들에게 감사함을 느끼면서~

여러가지 감사의 마음을 담아 봅니다.

 

돌나라 한농마을 청송지부에 땔감나무

봄을 맞이 하면서 돌나라 한농 청송마을 겨울을 돌아보니 감사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지난해 겨울도 따뜻하게 지낼수 있었던 것은 바로 땔감나무 랍니다.

내가 행복해질 수있다는 것은 누군가의 희생이 따른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면서

보일러 기름과 화목이 되어준 겨울난방 재료들을 바라 보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봅니다.

 

 

 

준우랑 하윤이는 할아버지랑 땔감니무 준비하기

할아버지 따라서 산행도 잘하는 준우와 하윤이 벌목하는 현장에서

기계톱 소리에도 잼나 하네요.

 

벌목이라고 하면 나무가 너무 빽빽이 들어서 있어

일정 간격 이내의 나무를 베어내는 간목이나 수목 교체를 목적으로 베어내는 작업이랍니다.

 

겨울만 되면 돌나라 한농마을 주민들도 밖에서 화목을 들여 오기도 하고

산에서 벌목을 한다든지 산림청에서 산판 벌목후 필요한 재목은 다 가져간후

남은 것들을 겨울 땔감나무로 실어 오기도 합니다

 

70대 부부 노년의 아름다움

돌나라 한농마을 청송지부 주민들은 이웃봉사 하는날!

홀로 사시는 이모님 댁 나무도 잘라주시고 아우 되시는 이모님은

땔감나무 장작도 예쁘게 쌓아 주시네요.

 

 

돌나라 한농마을 청송지부에 살고계신 70대 노부부

길가를 지나다 도끼소리가 나길래 귀 기울여 다가갔죠.

너무 멋찌고 아름답다고 말씀 드리니

아내분 하시는 말씀

남편 혼자 도끼질 하는게 안 쓰러워 잡아 주신 다네요.

어~찌나 그 모습이 정겹던지요.

인생 황혼기에 나무 자르는 모습도 너무 아름다우시죠.

그래서 지난 겨울이 더 따뜻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