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의 이야기/石仙강의 ,아름다운 聖詩

석선선생님의 詩 -너는 흙이되어라

해와달 처럼 2013. 2. 17. 21:57

 

 

 

 

너는 흙이 되어라!

 

사랑하는 내아들아 !

너는 흙이 되어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흙이 되어라

오직 흙이 되어라

 

밟히고 으깨고

물에 적시우고

햇빛에 말리우고

빠워서 날리고 버릴지라도

말없이 날리고 버림당하는

너는 흙이되어라.....

 

억만 나무들이 뿌리를 박고

만가지 풀들이 뿌리를 박고

인간들이 샘을 파서

빨아먹고 또 빨아먹을지라도

말없이 빨리고 빼앗기는

너는 흙이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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