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라 브라질 오아시스 2농장 바이야주에 lpe rosa (이뻬 호자) 꽃과 벌새 이야기
브라질로 이민간 친구가 6년째 바이야주 농장에 살고있어요.
친구 남편이 병든 벌새를 회복시킨 내용과
마을에 이뻬 호자 꽃이 예쁘게 피었다고 사진을 보내왔네요
분홍색 장미라는 뜻이랍니다.
분홍색은 6월에 피고,노란색은 8월말,보라색은 9월말
달마다 색상이 다르게 핀데요.
돌나라 브라질 오아시스 2농장 바이야주엔 4월부터 건기가 시작되는데
건기때는 거의 5~6개월 비 한방울 안 내리는데
이렇게 큰 고목나무들이 예쁜 꽃을 피우는게 신기할 정도라네요.
이뻬 호자 (분홍색 장미) 꽃은 분홍색,노란색,짙은 보라색등등...
모두 큰 고목나무에서 꽃이 피는데 벚꽃 처럼 꽃이 지고 나면 잎이 핀답니다.
돌나라 브라질 오아시스 바이야주 벌새
친구 남편이 밭에 갔다가 집으로 오려고 오토바이 시동을 걸었는데 쪼그만 새 한마리가 휙~
날지를 못하는 아기 벌새가 오토바이에 붙더래요.
한참을 기다려도 벌새 어미는 나타나지를 않아서 그냥두고 오면 굶어 죽을까봐
친구 남편은 주머니에 넣어서 왔데요
다행히 벌새는 꿀만 먹고 산다니까 작은 그릇에 꿀을 담아서 주니 가느다랗고 길은 입으로
정신없이 빨아 먹더래요. 그래서 약 한달 정도 꿀을 먹여 길렀더니
어느날! 충분히 날게 되어서 밖으로 날려 보내줬답니다.
벌새가 아기 때는 털이 진한 갈색인데
날 때 쯤 되면 짙은 초록색으로 바뀐데요
주인님의 정성으로 벌새는 잘 자라서 이꽃저꽃 날아다니며
친구네 집 주변 꽃나무에 와서 날개짓을 하며 주인님 사랑에 보답을 한다네요.
작은 미물도 겨우 한달 정도 길러줬어도 사랑을 아는데
인생들은 하늘부모님과 날 낳아주신 땅에 부모님께 효를 얼마나 행하며 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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