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농촌에서 뜬다./대한민국지키기

한농복구회 이광길총제 에게 해외농업의 길을묻다.

해와달 처럼 2013. 10. 25. 19:31

2012년 한농복구회 이광길 총제에게 해외농업의 길을 묻다.

웬 해외농업을 해야되냐고 말하지만

식품안보 식량안보를 위해서도 해외농업...

 

 

프레지던트에 기고된 브라질농업으로 대한민국 지키기 -이광길총제- 2012년 12월호

대한민국지키기

 

프레지던트에 기고된 브라질농업으로 대한민국 지키기 -이광길총제- 2012년 12월호 대한민국지키기

2012/12/31 05:50

 

복사 http://blog.naver.com/kglee55/110155394663

전용뷰어 보기

 

 

돈으로 구할 수 없는 것이 식량

 

이광길 대표는 식량위기의 원인을 크게 두 가지로 설명했다. 첫쨰는 기후변화에 따른 절대 곡물생산량 감소이며 두 번째는 육류소비증가를 꼽았다.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 홍수. 태풍. 해일. 지진 등 기상이변은 절대 곡물생산에 치명타임은 불문가지. 지구온난화로 지구촌 농지가 매년 600만ha씩 사막화되는 등 그 심각성이 날로 더해가고 있다.

2012년 올해에는 세계 옥수수 생산의 40%를 담당하던 미국에서 50년만의 가뭄으로 옥수수와 대두 생산량이 각각 15.7%와 9.8%로 감소해 전 세계 곡물시장이 혼돈에 빠져들고 있다. 밀 곡창지대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등도 마찬가지이다.

전 세계 아동 사망의 33%가 영양실조 때문인 점을 감안하면,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만성적인 영양결핍은 지구촌의 또 다른 대재앙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육류소비증가와 함께 에탄올 생산이 곡물소비를 촉진시키고 있다. 전 세계 옥수수 생산량의 30%정도가 에탄올 에너지 생산에 소요되고 있다. 소고기 1톤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사료가 무려 8톤 정도, 돼지고기는 6톤 정도, 닭고기는 3톤 정도 소요된다. 과도한 육류소비가 식량위기의 원인이 된다는 말이다.

 

이광길 대표는 “앞으로의 식량위기 시에는 식량부족국가는 돈이 있어도 식량을 구입할 수 없다”며 식량․식품위기를 국가적 대재앙으로 진단했다. 2008년도 식량위기 시에 멕시코를 비롯하여, 방글라데시, 이집트 등 전 세계 10여개 국가에서 식량폭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2011년 아랍 민주화 시위도 식량가격 상승에 따른 불만에서 비롯됐다는 분석도 있다. 한국이 타산지적으로 삼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나라는 식량위기가 닥쳤을 때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한 매뉴얼마저 아직 갖추고 있지 않다”는 이광길 대표. “자동차나 휴대폰을 팔아서 해외에서 식량을 구입하면 되지 않느냐”는 안일한 인식에 일침을 가했다. 특히 최근 러시아와 파키스탄 등이 자국내 생산된 식량에 대하여 수출금지 조치를 내린바 있어, 세계는 지금 식량문제를 놓고 전운까지 감지되고 있다. 그래서 식량문제는 단순히 돈으로 해결할 수 없으며 전쟁터의 무기나 다름없다는 그의 설명이다. 따라서 식량과 식품은 국가적인 안보차원에서 다루어야할 중대한 국책사업임이 분명하다.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은 쌀을 제외하면 0.5%(밀은 0.2%, 옥수수 0.7%,콩 11%)수준으로 만성적인 식량부족국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