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러리/이런저런 이야기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김연아 선수 경기일정과 어록

해와달 처럼 2014. 1. 15. 10:46

 

- 피겨퀸 김연아 선수의 어록 -

 

 

 

훈련을 하다 보면 늘 한계가 온다.

근육이 터져 버릴 것 같은 순간.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순간.
주저 앉아 버리고 싶은 순간.

이런 순간이 오면 가슴 속에서  뭔가가 말을 걸어온다.
'이 정도면 됐어' '다음에 하자' '충분해'하는 속삭임이 들린다.
이런 유혹에 문득  포기해 버리고 싶을 때도 있었다.

하지만 이 때 포기하면 안한 것과 다를 바 없다.
99도까지 열심히 온도를 올려 놓아도
마지막1도를 넘기지 못하면 영원히 물은 끓지 않는다.

물을 끓이는 건 마지막1도,포기하고 싶은 바로 그? 1분을 참아내는 것이다.

이 순간을 넘어야 그 다음 문이 열린다.
그래야 내가 원하는 세상으로 갈 수 있다.
때로는 너무 힘들어서
내 기대치를 낮추고 싶기도 했고,다가온 기회를 모른 척 외면하고 싶기도 했다.

하지만 결코 그럴 수가 없었다.하겠다고 마음 먹은 건 꼭 해야 하는
완벽주의자 같은 성격 탓도 있었지만 그 차이를 일찍 알아 버렸기 때문이다.

99도와100도의 차이.
늘 열심히 해도 마지막1도의 한계를 버티지 못하면
결과는 확연히 달라진다.

아주 작은 차이 같지만
그것은 물이 끓느냐 끓지 않느냐 하는 아주 큰 차이다.

열심히 노력해 놓고 마지막 순간에 포기해
모든 것을 제로로 만들어 버리기는 싫었다.

세상에서 가장 힘들고 중요한 건,마지막1분, 그 한계의 순간이 아닐까?
기적을 바라기만 하고 아무 노력도 하지 않는 사람에게
기적은 일어나지 않는다.

기적은 신이 내려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와 노력으로'일으키는'것이라고 한다.

어느 순간 나의 경쟁상대는
'나'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먹고 싶은 걸 모조리 먹어 버리고 싶은 나,조금 더 자고 싶은 나,

친구들과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나,

아무 간섭도 안 받고 놀러다니고 싶은 나,
하루라도 연습 좀 안했으면 하는 나.


내가 극복하고 이겨내야 할 대상은
다른 누군가가 아니라
바로-나 자신-이다.

나 자신한테 많이 지는 사람이 지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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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김연아 선수 경기 일정>

기간:2014년 2월 7일 ~ 23일 (현지기준)

개최지:러시아 소치

개막식:2014년 2월 8일 오전 1시 14분 (한국기준), 피시트 올림픽스타디움

대회정보:경기종목, 경기장소개, 마스코트, 티켓안내, 한국 주요경기일정

관련정보:역대 동계올림픽, 국제올림픽위원회(I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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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2014년 러시아 소치 올림픽 개막식은 2월7일 오후8시14분

 (한국시간 8일 오전 1시14분)에 시작 됩니다.

 

오후 8시 14분은 20시 14분으로, 2014년과 숫자를 맞춰 동계올림픽의

의미를 새기기 위해  이 같은 개막시간을 정했다고 합니다

김연아선수가 말띠네요. 마지막 국내경기 종합선수권과 소치올림픽에서 최고의 연기를 펼쳐 유종의 미를 거두고

역사에 길이 남을 김연아선수의 해로 남기를 바랍니다.

피겨뿐 아니라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등 우리선수들에게 좋은 결과 있기를...

 

 김연아 선수 경기일정

 

- 쇼트프로그램 : 20일 0시~4시30분
- 프리스케이팅 : 21일 0시~4시10분
- 갈라쇼 : 23일 1시30분~4시

 

[출처] 2014소치동계올림픽 김연아선수 경기일정|작성자 야생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