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의 이야기/알콩달콩 사랑방

도토리묵 사랑과 도토리가루 효능

해와달 처럼 2014. 10. 10. 09:55


가을이 되면 빼놓을수 없는 특별메뉴 찰랑찰랑 도토리묵 맛있죠?

황금물결을 이루고 있는 가을들판은 풍작으로 뒤덮혔고

흉년일때 도토리가 많이 익어 준다던 말도 지난 엣말인지?  알수는 없지만

올해는 도토리가 풍년 이네요.

자연이 내어 주는 고마운 무공해 열매 이지만 산에가서 도토리를 주워 빻아서 껍질을 벗기고

가루를 내어 도토리 묵으로 만들어 나오기 까지 수고는 이루 말할수 없죠.


오늘은 돌나라 청송마을에 사시는 77세 되신 순조어머님 야~그좀 해볼 랍니다. 

너무나 부지런 하셔서 잠시도 쉬지 않으시는 것 같아요.

변함없이 녹즙을 짜셔서 몸이 약해보이는 사람들이 있으면 남녀노소 마다 않고 배달 까지 하시더니

오늘도 앞마당엔 도토리와 잣송이가  널려져 있네요.

무언가 만들어서 이웃에게 나눠 주시는 사랑 끝이 없으신것 같아요.

그래서 젊은사람들이 어머님 힘들지 않으세요? 여쭤보면


늘~하시는 말씀 "늙어서 할일이 없는사람은 심심하다 하는데

나는 이렇게 무어라도 할일이 있고 이웃과 정감을 나누며 사니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씀 하십니다.

이번에도 산에가서 직접 주워 오신 도토리로 가루를 내어 맛있는 도토리묵을 만드셨 답니다.

그러더니  딸 에게 "어르신들은 치아가 없으셔 물렁물렁한 묵이 먹기 좋아 하시면서"  이집저집 나눠 주라 하셨데요.

그러다 보니 저도 아버님 모시고 산다고 맛있는 도토리묵을 값없이 받았네요.

량이 적든 많든 그~사랑과 정성을 무엇으로 비길수 있겠어요.




묵 칼을 찾다가 없어서 자연 그대로 썰었 답니다. ㅎㅎ



여름내내 숲을 이뤄 산림녹화를 하고 가을엔 어김없이

특별한 메뉴 도토리묵 으로 변신하여 많은 사랑을 받지요.



도토리를 하나하나 방망이로 두드려서

말리고 계신답니다.



산에서 자연으로 얻어진 무공해 도토리가루는  벌레가 금방 나니 냉장보관을 해야 되겠죠

그리고 저도 도토리묵을 만들어 보면 말린가루 1컵에 물 6컵이나 농도에 따라 반컵 정도 더 하면 찰랑찰랑 한것 같아요..

젖은가루는 풀을 쑤듯 저어가며 농도를 보아서 윗물을 따루어 놓은것으로 마추시면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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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효능과 시기를 알아 볼께요?
1, 포만감은 높여주고, 지방흡수는 낮춰주는 도토리!
도토리로 묵을 해먹으면 수분의 함량이 많고 포만감을 줄뿐만 아니라
반대로 칼로리가 아주 낮아서 최고의 다이어트 음식이 된다.
2, 도토리에는 떫고 쓴맛을 가진 탄닌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것은 다이어트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녹차에도 들어있는 성분이다.
이 탄닌이라는 성분이 지방흡수를 억제해주고 배설까지 촉진시켜서
비만억제에 탁월한 역할을 한다.

3, 도토리 가루는 인체내부의 중금속및 유해물질을 배출하고 숙취제거 에도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