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의 이야기/삶의향기

구슬 처럼 방울맺힌 토종앵두 와 효능

해와달 처럼 2014. 7. 2. 15:00

 

이번 에는 토종앵두 이미지를 올려 봅니다.

얼마전 마을 삼촌들 강판 일하시는데  이웃 동생과 함께 점심을 해가지고 나른 적이 있어요 

집 주변에는 과실나무 들이 골고루 심어져 있었는데

그중에 토종 앵두가 눈길을 끌 더라구요.

 

빠~알간 토종앵두를 볼때면 어릴적 생각이 나요.

할머님댁 토종앵두 따먹다 보면 얼마나 맛있엇던지! 시간 가는줄 몰랐지요.

파랄파랑 가지에 빨강빨강 열매가 구슬처럼 다닥다닥 방울 맺혔죠.

옛날에는 우물가에 가면은 앵두나무를 쉽게

볼수 있었는데 요즈음엔 보기가 힘든 우리 새콤달콤한 재래 앵두 맛도 좋고 예쁘기도 하지요.

그래서 예쁜 입술을 앵두빛 입술로 비유하나봐요.

 

 

 

 

 

 

 

 

 

 

 

앵두의 효능

오유월은 앵두의 달 이라는데 새콤 하며 은근하게 단맛이 나는 앵두는

앵두나무의 열매로 중국이 원산지 이며 앵도.차하리. 천금 이라고도 한답니다.

조선시대에 앵두는 왕실의 제사에 제물(祭物)로 사용할 만큼 귀한 대접을 받았으며 한방에서는 약재로도 쓰였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심장과 배꼽의 사이에 위치하여 음식의 소화 작용을 맡는 중초(中焦)를 고르게 하고

비장(脾臟)의 기운을 도와주며 얼굴을 고와지게 하고 체하여 설사하는 것을 멎게 한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혈액순환을 촉진하고수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부종(浮腫)의 치료에 쓰였으며

폐기능을 좋게 하여 가래를 없애는데도 사용하였습니다.


새콤한 앵두의 신맛은 사과산, 구연산등의 유기산에 의한 것으로 우리 몸의 신진대사 촉진과

피로회복에 효과가 뛰어나며 정장효과가 있는 펙틴이라는 성분도 풍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