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러리/이런저런 이야기

,군민체육대회 잊지못할 행운상 과 가을 운동회

해와달 처럼 2014. 10. 25. 18:53


천고마비의 계절 10월은 축제도 다양하고 행사도 많지요.

이곳 청송지역도 초등학교 가을 운동회와10월7일은 화합의 한마당 군민체육대회가 열렸어요.

경기종목도 다양하고 상품도 푸짐 했답니다.

해와달은 경품추첨 당선과는 거리가 먼데...

늦게나마 포스팅을 올리는 것은 잊지못할 행운상을 받아서 랍니다.

벗님들 께서도 이런 행운상을 받아 보신적 있으신가요?












초등학교 가을 운동회



청송 군민 체육대회 다함께 줄넘기


군민 체육대회 잊지못할 행운상이 내게 오기까지~

잠시나마 부끄러운 마음 적어 볼께요!


청송 새소식지가 달마다 오는데 이달은 새소식지 안에 행운권이 들어 있더라구요

처음엔 체육대회 구경 못가는 식구들이 많으니까 이웃에 있는 가족들 행운권에 그분들 이름도 적어 넣으려 했어요.

누구라도 당선 되면 상품이 필요한 식구들 주면 되겠지 하면서

별 생각 없이 그런 마음을 서로 이야기도 했지요.


그런데  잠자리에 들기전  행운권과 상관없는 마음에 기도를 드리다 보니

"깜짝이야"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거야! 그까짓 상품이 뭔데

남이보든 안보든 내양심을 속이면 안되지 하는 마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10시반에 공설 운동장에 도착해 체육대회 참석한 식구들 이름만 적어서 각자 냈어요.

선물은 크리넥스,선풍기,자전거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생각지도 못한 자전거 행운이 저에게 돌아 왔어요.


점심식후 2시쯤 되었길래 집에 가려하니

면 직원분들이 물으시는 거예요?  "함께한 일행이 없으시냐"고 그래서 있다고 말씀 드리며

저는 행운권을  교환 했지요. 그런데 면직원이 그냥 가지고 있으래요.

나는 한번 탔으면 그만 인데 왜 가지고 있냐고 반문 했지요. 그랬더니 직원분 말씀

이것은 면에서 주는 선물이고 잠시후 모든 행운권을 섞어서  군 추첨을 한데요.

그러면서 군에서 주는 선물이 다양하고 푸짐하니  좀더 보고 가라고...


그래서 우리 일행은 다시 머물렀죠.

오후4시쯤 방송이 나오네요."군민 여러분 행운권 추첨이 있으니 본부석 앞으로 나오라고

그래서 저희도 갔어요. 행운권에 적은데로 "00면 000 부르는데' 아니 글쎄"

선풍기 행운이 또 저에게 돌아 왔지 뭐야요.ㅎㅎ


체육대회 때 각면과 군에서  더블로 선물 주는적도 처음 이고

 똑같은 한가지 행운권을 가지고 두번 상을 타는것은  없는데 저는 이날 대박 이었어요.

자전거가 오래되어 여기저기 손 볼때가 많았는데

이웃식구들 하는말  저에게 필요해서 "하늘이 내린상" 이라네요

그래서 자전거는 제가 타고 선풍기는 살림 나는 이웃에게 선물로 전해 주었어요


저는 정말 행운권과는 거리가 뭔 사람 인데

양심을 속이지 않은것이 이렇게 복 으로 돌아 왔답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별것 아니게 지나칠수 있는 작은일들...

 많은것을 깨닫고 생각 하게 하는  보람된 날 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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