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의 이야기/알콩달콩 사랑방

얼큰한 버섯전골 (돌나라 우리마을 농사부와 칼라강판 식구들 회식날)

해와달 처럼 2015. 1. 12. 06:44


 며칠전 돌나라 청송마을에 농사부와 칼라강판 식구들의 회식이 있었네요.

아랫집 사는 동생이 요리하는데 도와달라 해서 덕분에 해와달도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지요.

맛난 손들은 제각기 요리를 한가지씩 해오셔서 식탁은 풍성하고

오늘에 주요메뉴는 얼큰한 버섯전골 이랍니다. 식사를 마친후 에는

새로운 마음으로 한해를 맞이하며 부서마다 단합의 힘을 기르기 위해

한해동안 수고함에 노사의 행복한 대화는 듣는 저로서도 어찌나 아름답게 보이던지~




돌나라 청송마을에 칼라강판(기와골 이나 스레트골.. 지붕개량)팀

 농촌의 지붕개량 자재들을 생산 하는 일들을 하며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공장제님댁 에서 얼큰하고 맛있는 버섯전골 식사를 하고 있답니다.

보이지 않는 얼굴들은 강판 배달중 ...


돌나라 지부마다 마을마다 직책은 있으나

 높고낮음이 없이 평등한 삶이라서


애쓰는 식구들을 위해 사장 사모님과

공장제 사모님이 버섯전골 재료를 손수 준비 하고 있답니다



마늘 같이 생긴 것은 망고스틴 과일 이랍니다.

이외도 찐빵,호두과자등 명숙동생이 만든 후식이 있는데

 미처 사진을 못찍었네요.ㅎ ㅎ




농제님 언니는 만능제주꾼 이시라~

자연산 도토리로 묵을 어찌나 찰지게 쑤워 오셨는지

그~맛이 쫀득쫀득 모두가 감탄 하네요.



돌나라 식구님들은 채식식사을 하기 때문에...

너무 맵지 않은 얼큰한 버섯전골 양념 다데기는 지~가 만들었답니다.





 유기농 딸기 농사를 짓는 언니가

첫 수확인데 아깝다 하지 않고 식구들 점심상에 맛있게 드시라고 가져 오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