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의 이야기/알콩달콩 사랑방

물김치 입맛 돋구네요.

해와달 처럼 2015. 3. 7. 13:59

 

겨울엔 얼음이 동~동 떠있는 항아리에 담아 놓은 동치미 시원하니 맛도 그만이죠.

군고구마랑 함께 먹으면 어~찌그리! 궁합도 잘 맞는지 맛도 좋고 소화도 잘 되지요.

그렇게 동치미 시절이 지나고 나면 봄날에 완성맞춤 물김치가 나타 납니다.

무우를 나박하게 썰은 물김치가 사~알짝 익으면 봄날에 입맛을 돋구지요.

한농마을 4반에 사시는 75세 되신 어머님 그리 좋지도 않으신 몸이신데도 불구 하고

늘 부지런 하시 답니다. 남을 위한 봉사정신이 젊으셨을때 부터 몸에 베어 계신분 이라

음식을 만드셔도 이집저집 나눠 주기 일쑤 랍니다. 이번 구정에도 자녀들이 배,귤5박스 를 사왔는데

봉지봉지 담아 이웃과 나눠 드시 더라구요. 그런데 오늘은 그 어머님댁에 볼일이 있어 가보니

물김치를 한 다라이 담아 놓으셨네요. 김치통은 즐비하게 늘어져 있고 찜통에 담아 놓으신 것은

우리마을 행복마트에 가져다 놓으신 다네요.

물김치 좋아하는 젊은세대들 가져다 먹으라구요.

 

 

 

이웃 어머님이  직접 농사 지으신 다양한 재료들

물김치 색갈도 예쁘죠.

겨울 유기농 무우.유기농 양파, 유기농 쪽파...

 

 

이집저집 나눠 주시려 김치통이 즐비하게 놓여 있네요

 

 

 

요~렇게 담아 놓으신 물김치들은 마을 어른 들이고

또~ 다른 통은 윷놀이  해서 진팀 점심 내기때 잡수 신다네요.ㅎㅎ

 

 

입맛 돋구는 물김치 찜통에 가득 담아서 ~

청송 돌나라 한농마을 행복마트에 가져다 놓으셨지요.

그런데 어~느새 행복마트 오가는 식구들이 퍼가고 이만큼 비었네요.

해와달도 다른 이웃들 생각해서 많이는 못가져 가고

반찬통에 두끼 먹을정도 퍼 왔답니다.

오늘도 아름다운 사랑의 손길이 있어 봄날이 더 포근히 다가 오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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