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농촌에서 뜬다./ 나의 텃밭 유기농사

유기농 당근 /유기농 비트 수확

해와달 처럼 2019. 7. 22. 09:20




_유기농 당근과 비트 텃밭이야기 -

해와달이 하우스 텃밭에 심은  유기농 당근/ 유기농 비트 수확했어요.'

올해는 아버님 병간호 하는 덕에

씨앗즙을 짜드리기 위해 유기농 당근도 심고 사과와 비트즙 혼합하면 맛이좋아요."

그래서 처음으로 유기농  비트도 심어봤습니다.


 

봄당근과 비트를 심어놓고  들여다 보고 물주는것 밖에 없는데 싱싱하게 잘 자라고 있네요.'

때론 해와달이 깜빡하고 물주기를 잊어버리면

이웃에 어머님이 대신 물을 주실때도 있답니다.'


 

 

유기농 당근과 유기농 비트가 어느정도 자랐을때 수확을 해보았어요.'

그런데 막상 뽑아보니 볗로 안컸네요."



 

그런데 며칠이 지나서 하우스에 가보았더니

위의 사진 보이시죠."

고라니 녀섞들이 하우스 옆문으로 언제 들어왔는지 글쎄 비트잎도 먹고 비트도 뽑네요

사람소리가 안 나는 조용한 밤에 내려왔나봐요

비트잎까지 먹는것은 첨 봤거든요."



 

그러니 어쩔수 없이 유기농 당근과 유기농 비트 수확을 했답니다."

못난이 당근은 제 몫이랍니다." ㅎㅎ




봄당근과 봄 비트를 심어서 수확했으니

2차로 가을에 수확을 맛보려고 해요

헤와달이 사는 곳은 산간지방에라서 노지당근 파종은 6월말경쯤 했고요."

하우스에는 목요일에 밭 준비를 해놓았으니 오늘 파종하려고 해요."



 

아침 식전에 아버님께 비트와 사과즙 한잔 해드리면

맛있다고 잘 드셔요, 올해 88세 치매가 있으셔서 정신은 오락가락 하시지만

그래도 저지래 안하시고 윰직이시니 감사하죠,"


크지는 않아도 동글동글 예쁜 유기농 비트는 이웃분들 두세개씩 나눠드리고...



길쭉하고 예쁘게 생긴 당근도 이웃집에 맛보시라고 나눠드리고 나니

해와달 바구니에 담긴 못난이 당근은 제 몫이랍니다."


 좋은것은 이웃에게 나눠주고 안좋은 것은 내가 먹어도

 유기농 당근과 비트를 수확했다는 기쁨에 감사가 절로 나오네요."

한농마을 이웃분들은 누구나가 남에게 나눠줄때는 좋은것은 이웃에게 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