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일기 _ 우리가 신 (神)이라는 사실앞에...
'따르릉~~~~' 전화가 왔다.
전화 속의 목소리는 할아버지셨다.
그리고 흥분되었으나 차분한 목소리로
진지하게 말씀을 쏟아내셨다.
“신문을 오전 내내 꼼꼼히 읽어 보았는데 진짜 감동적입니다.
아주 훌륭하고 확실한 진리입니다.
신문을 다 읽어보니 글 쓰신 분은 대단히 훌륭하신 분이십니다.
석선 선생님의 이론이 딱 맞습니다.
교회를 다녀도 진리를 몰랐었는데 확실히 진리를 알았습니다.”
얼마나 좋으셨는지 쉬지않고 말씀을 하신다
“특히 시편 82편 6절의 말씀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한 마디로 우리의 정체성을 알려 주셨습니다.
이것은 진짜 중요한 성경구절입니다.
이 말씀으로 우리가 진짜 신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런 말씀은 어디서 듣도 보도 못했던 말씀입니다.
신학박사보다 낫습니다.” ....
선생님이 어떻게 생기셨는지 궁금합니다.
사진을 휴대폰으로 보내줄 수 없습니까?
꼭 뵙고 싶습니다.”
어떻게 70이 되신 할아버지가 이렇게 깨달으시고
이런 전화를 주실수가 있을까?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온다.
이런 분들을 위해서 이렇게 신문이 뿌려지고 있구나.
한 영혼의 가치가 얼마나 귀한지를
다시금 깨닫게 되는 순간이다.
할아버지는 더 알고 싶다고 책자를 보내달라고 하셔서
<새 세상의 주인들>을 보내드렸다.
이틀이 지났을까?
할아버지는 책을 읽고 있으시다며 또 전화를 주셨다.
“세상에서 사람들에게 이용만 당하고 살았었는데
선생님 사진을 보니 점잖으시고 박 선생님만은 진실하신 것 같애.
책에 집회 이야기가 나오던데 나 그 집회를 꼭 참석하게 해줘.” 하고
당부당부하신다.
너무 보석같이 귀하신 할아버지시다.
정말 복 받으신 분이시다.
보이지 않아도
그 할아버지의 웃음을 느낄 수가 있다.
그리고 벅찬 가슴으로
눈가에 맺힌 촉촉하게 맺힌
할아버지의 눈물도 ….
어느새 내 눈가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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