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의 이야기/삶의향기

걷기운동 아스팔트 보단 부드러운 흙이 좋지 않은가요?

해와달 처럼 2014. 1. 20. 22:45

 

 

한농복구회 청송 새노래 마을엔 지난해 소방도로가 이렇게 잘 놓여졌답니다.

이쪽 길은 잣나무길 위에 새로난 길이구요

다른 반대편 길은 은행나무가 숲을 이룬쪽에 소방도로가 났어요

.식사후엔 걷기운동이 좋다고 하여서  아스팔트길을 걸을때도 있고 때론 이렇게 이웃형제들과 "하하 호호" 즐겁게 산보를 한답니다.

 

얼마전 부터 오른쪽 발뒷꿈치 바닥이 아파서 걸음 걸을때 불편하고 땅에 디디질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까치발로 걸어보기도 하였는데

오늘은 아스팔트길을 걷다가 길 끝에 흙과 잡풀을 밟고 갔어요.

그곳을 디디면서 걸으니 아스팔트 바닥은 딱딱한데 흙은 얼마나 감촉이 부드럽게 느껴지는지

흙이 없으면 사람도 짐승도 새들도 모두가 살수 없지요

 

등산에 매력도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속에 흙이 존재 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새삼스레 흙에 대한 고마움을 다시금 느끼면서 감사의 발걸음을 내딛었네요.

 

 

점심 식사후 30분이 지나 산보를 하면  소화도 잘되고 너무 좋아요.

 

 

 

 

<흙은 우주안에 가장 겸손한자>

 

모든 사람과 짐승.심지어 미물 곤충들 까지도 모두들 흙에 품속에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누구하나 흙에게 감사하고 고맙다는 인사 한번 해주는 자는 없습니다.

그러나 흙은 한번의 찌푸림도 없이 한결같이 그들을 정성껏 받들어 주고

섬기기만 하는 우주안에 가장 겸손한 자입니다.

참으로 흙은 너무나 아름답고 거룩한 자기가 없는 무아(無我)

대자(大慈)의 우주 무극대도(無極大道)를 통도한 신선 입니다.

 

_ 새세상의 주인들 책  "흙이되어라" 내용中에서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