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러리/등산.여행 스케치

제주여행- 섭지코지

해와달 처럼 2014. 9. 16. 22:11


9월초에 제주여행을 다녀 왔어요.

미명의 시간 친구와 섭지코지 산책을 하다가 황홀경에 빠졌네요.

기암절벽에 푸른바다 서서히 동녂이 밝아오기 시작 하는데

일출전에 모습들이 한폭의 그림으로 와 닿아 발길이 떨어지질 않는 거예요.

감상에 젖어있는 그~순간들!

갑자기 핸폰이 울려 급하게 숙소를 가야 하는 일이 생겼지 뭐야요!

섭지코지의 일출광경을 사진에 담지 못하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너무나 아쉬웠 답니다.

왜? 그리 작품 하나를 만들기 위해 사진작가 들이 끼니도 걸르면서 기다려야 했는지...


자 !이제부터 해와달이 핸폰에 담아온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에 자리한 섭지코지의 일출전 모습을 보실까요?















신양해수욕장에서 2㎞에 걸쳐 바다를 향해 길게 뻗어 있다. 섭지란 재사(才士)가 많이 배출되는 지세란 뜻이며 코지는 곶을 뜻하는 제주방언이다. 뱃머리 모양을 하고 있는 바닷가 쪽의 고자웃코지와 해수욕장 가까이에 있는 정지코지로 이루어져 있다. 송이라는 붉은 화산재로 형성된 언덕 위에는 왜적이 침입하면 봉화불을 피워 마을의 위급함을 알렸다는 봉수대(연대)가 있다. 해안은 해수면의 높이에 따라 물속에 잠겼다 나타났다 하는 기암괴석들로 절경을 이룬다. 외돌개처럼 생긴 높이 30m, 둘레 15m의 선녀바위가 솟아 있는데, 용왕의 아들이 이곳에 내려온 선녀에게 반하여 선녀를 따라 하늘로 승천하려다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 그자리에서 선돌이 되었다는 전설이 어려 있다. 주위에 삼성혈에서 나온 산신인과 혼례를 올린 세 여인이 목함을 타고 도착하였다는 황노알이 있다.

 섭지코지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