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후 이웃에 사시는 이모님과 산책을 했네요
한잎두잎 물들여 지는 낙엽을 보니 가을은 깊어가고
상쾌한 아침공기가 가슴까지 시원하게 만듭니다.
한참을 오르막길을 오르다 보니 잣송이가 군데군데 떨어져 있잖아요.
잣은 가장 높은 꼭대기에 달려서 바람에 떨어지거나 청살모가 떨어 뜨려줘야지!
그냥은 따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동행하신 이모님이 "어머나" 여기도 있고 저기도 있네 하시며"
울~어머님 갖다 드리면 너무 좋아 하시겠다며 도리어 어린아이 같이 단순하신 이모님이 더 기뻐 하시네요
왜? 길가에 잣송이가 이렇게 떨어져 있을까 했더니 바로 효녀딸 때문 이었지요.
효녀딸 연세도 68세 이신데 90이 넘으신 어머님과 이모님을 모시고 사시거든요.
할머님이 거동이 불편 하셔 산이나 먼거리는 걸을수 없으셔요.
가까운 곳엔 도토리와 잣을 줍고 싶으셔도 예년과 달리 없으니 올해는 없다고 아쉬워 하더래요.
그래서 이모님이 할머니를 기쁘게 해드릴 도토리와 잣을 주었으니 더~기쁘시겠죠.
청살모가 떨어 뜨려준 잣송이 네요.
고마운 녀석 자기 양식도 부족할텐데~ 청살모야 고마워! ㅎㅎ
나뭇가지 끝에 달려있는 잣송이 보이시죠.
잣 효능 알아 볼께요?
잣은 뇌에 좋답니다.
공부하는 학생들 에게 견과류가 좋은 이유는
두뇌발달을 촉진시켜주는 레시틴이 들어 있어
뇌에 좋은 잣 이라 학생들은 물론 치매예방 에도 좋답니다.
잣효능으로 복부비만에도 좋은데요
공복에 잣을 10알씩 꾸준히 섭취하게 되면
복부에 쌓여있는 중성지방을 녹이는데
아주 효과적이라고 해요~
많은 효과를 보겠다고 지나치게 과잉섭취하게 되면
배탈이 날 수 있으니 적당히 드시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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