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돌나라 청송 마을에 사시는 70세 이상 어르신님들을 모시고 봄 나들이를 갑니다.
모처럼 만에 꽃구경 가실 아버님 어머님들은 아이들 처럼 마냥 기뻐 하시네요.
그래서 점심 도시락은 어머니회(부녀회)에서 준비 하므로 제철에 딱 맞는 쑥절편을 하려고 합니다.
아침에 마을방송 에서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쑥을 뜯어 달라고 광고를 드렸더니
많은 식구님들이 산과들에서 쑥을 케서 봉지봉지 담아 오셨네요.
봄철이 되면 쑥~쑥 올라오는 쑥쑥이
우리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봄쑥 으로 쑥버무리도 해먹고
쑥개떡도 해먹을 때면 웬~지 모르게 절로 기가 생기는것 같아요.
엊그제 아버님 해드리냐고 쑥개떡을 조금 만들어 봤어요.
쑥신선떡(쑥개떡) 지~가 개명한 이름 이에유! .ㅎㅎ
쑥개떡이 기다려 지는데...
봄청 이맘때면 늘 해먹는 쑥 신선떡
아버님도 좋아 하시고 쫀득하니 너무 맛있어요.
쑥을 캐러 가자고도 하고 쑥 뜯으러 가자고도 하는데요.
젊은 사람들은 과도칼로 쑥을 캐듯이 자르고 어머님들능 손으로 뜯고 계시네요.
75세 드신 할머님도 쑥을 뜯고 계시길래~
다리 아프시니까 들어 가시라고 해도 괜찮다고
걱정 하지 마시라며 옛시절을 생각 하시는지! 너무 재밌다고 하시네요.
쑥밭에 엎드려 쑥을 캐다보면 허리는 좀 아프지만
시간도 잘 가고 넘~즐거워요.
어르신님들 쑥떡 해드릴 생각 하니 넘~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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