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버섯- 송이버섯구이 송이버섯 미역국

- 자연산 송이버섯 _

 

해마다 송이버섯 채취시기가 되면 이산저산 바쁘게 오르내리는  행인들을 보게됩니다.

고향이 청송이라 젊어서부터 송이버섯을 따러 다니신분들은

대구에서부터~ 고향찾아 온답니다.

또한 고향은 아니지만 청송산골에 10여년 이상 사신분들도 어느 소나무 뿌리옆에

송이버섯이 나오는지를 알아 추석이 가까와 오면 송이버섯 따러 다니는 사람들로 분주 하지요.

 

해와달도 올해는 84세 되신 아버님을 따라서 2시간을 헤맸으나 공탕~~~~~~~~

84세 되신 울~아버님 해마다 두릅,송이버섯 따는 재미와 이웃분들 나눠주시는 재미로 사셨는데

올해는 영~기운도 없으시고 거동이 불편 하셔 앞산을 오르시면서도 5~6섯번 쉬시네요.

그동안 송이버섯 따오시면 편안히 먹기만 했는데

이렇게 힘들줄이야! ~~~~~~~

 

 

작년에 첨~ 따본 송이버섯

 

소나무 뿌리가 뻗은 근처에 툭~ 불거나온것이 있어 낙엽을 살살 걷어내면

송이버섯이 요~로콤  반겨주지요.ㅎ ㅎ

 

 

이~녀석은 쌍둥이 자연산 송이버섯 인가봐요.

울~아버님 따오신 송이버섯중에서..

 

송이버섯 구이

 

아버님께서 연세가 드시니 산을 여러번 오르내리셔도 매일 허탕만 치시니

이웃동생이 아버님 힘드시니까 산에 가시지 말라며

자기가 따온 송이버섯을 아버님 해드리라고 주어서 송이버섯구이를 해드렸답니다.

 

 

송이버섯 구이는 후라이팬에 뚜껑을 닫고 1~2분정도 굳다가

뚜껑을 열어 물기를 말리면 맛있는 송이버섯 구이가 된답니다.

송이버섯 구이를 들기름 소금에 찍어 먹으면 그~맛 또한 별미죠.

 

이 요리는 송이버섯 미역국 인데요.

 

다시마를 우려낸 국물에 미역과 한농 국간장, 마늘을 조금 넣고 끓이다가

송이버섯을 잘게 찟어서 한번 더 끓여내면

시원한 송이버섯 미역국이 된답니다.

 

 

 송이버섯 감자국도 맛있는데요.

깔끔하고 시원한 송이버섯 미역국 또한 정갈하고 맛도 일품!

 

요~녀석은 며칠을 헤매시다가 울~아버지 드~뎌! 따오신 송이버섯."

 

매주 목요일 마다  경로당에서 동네 어르신님들이 모여서 점심을 해드시는데요.

그때 국거리로 넣으라고 드렸답니다.

 

송이버섯 5형제는 이웃동생이 준것 이랍니다.

 

이기심 없는 이웃사랑에  아버님 송이버섯 구이 해드리고

인정 많으신 울~아버님 송이버섯 몇개라도 따서

경로당에서 어르신님들 식사하는데 드려야 한다고 하시더니

욕심 없으신 아버님 마음에 하늘이 축복 하셔서 몇개라도 따오시니

콧노래가 절로 나오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