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의 이야기/삶의향기

송이버섯 채취하기_ 청송 한농마을

해와달 처럼 2016. 10. 5. 18:52


해마다 9월 중순경 부터 10월 중순까지 송이버섯이 피어 난답니다.

그러다 보니! 올 추석이 빨라서 고향 찾아 오신분들이 송이버섯 맛을 못보신것 같더라구요.

9월 말경쯤. 이웃 동생이 송이버섯 채취하러 가자 하길래~~~

무조건 길을 따라 나섰습니다. 제가 사는 청송 한농마을에도 송이가 많거든요."

예전에 아버님이 따다 주신 송이버섯 나눠먹기만 했지." 해와달은 송이버섯이

어디메 숨어있는지 알수가 없으니~~~~





송이버섯 채취 현장


송이버섯이 요~렇게 풀속에 가려 있어서

위에 서있을땐 안보이고 밑에서 올려봐야 된다네요."




소나무 근처를 돌아보면서 40분 정도 지났을까요?

언니 이것봐!." 하는 동생 말에 돌아보니!

불룩 올라온 곳을 살살 헤치니 진짜 송이버섯이 숨어있짆아요."




그래도 제 눈에는 송이버섯이 안보이는거예요."

동생이 언니? 이 주변이 송이버섯 나는 곳이니까

주변을 살살 돌아보라 하네요." 그러다 보니! 진짜 제 눈에도 3개가 들어왔어요."

찾아 헤맬때는 재미가 없더니." 송이버섯을 발견하는 그 ~~~순간 탄성이 나오네요."ㅎㅎ




이날! 청송 한농마을에서 송이버섯 채취 산행을 하면서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송이버섯을 발견만 하면 언니! 이것 따." 저것 따." 하면서

송이채취하는 맛을 느끼게 해준 이웃 동생 덕이죠."  그러면서

송이버섯 채취는  동생이 거의 다 했는데 반이나 저를 나눠 주는거예요."

밤새 형님,아우 볏단을 나르던 의좋은 형제 처럼

"싫어 싫어" 너는 줄집도 많으니!  니가 더 많이 가져가라고 동생 봉지에 담아 주면

 이웃 동생은 내 봉지에 도로 담고 암튼."

서로 사랑 싸움을 하다." 못 이기는 척 받아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