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 오곡밥과 부럼깨기
쥐불놀이
오늘은 정월대보름 이네요.
하늘에선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면서
온천지가 하얀세상이 되었어요
저녁이 되어 하늘을 바라보니 둥근달이 보이지 않네요.
정월대보름 뜻은 1년 중 가장 첫 번째 보름이라 특히 대보름이라고 불렀답니다.
설날이 새해 시작이라면 정월대보름은 본격적으로 한 해의 농사와 생활이 시작되는 날이었거든요. 그래서 이날 달을 보며 그해 풍년을 점치고 가족의 건강과 마을의 평안을 기원했다고 하네요
![](https://blog.kakaocdn.net/dn/dss8XE/btsMgu1oXao/VECxkV5td5h5Vmax9aWY9K/tfile.jpg)
![](https://blog.kakaocdn.net/dn/CdEcS/btsMgPqEX2p/q0GeuMXQQzocZTxu8Xrkd0/tfile.jpg)
정월대보름에 먹는 음식 중에서도 오곡밥은 정말 특별하답니다. 찹쌀 ,기장, 수수 ,서리태, 팥...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자라는 5 가지 곡식으로 지은 밥이에요
![](https://blog.kakaocdn.net/dn/brc98s/btsMfYu95nN/SceLPrB0vkUsYMBgkzTIQk/tfile.jpg)
아침이면 호도나 땅콩으로 부럼을 깨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해요.
부스러진다는 말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 한 해 동안 부스럼없이 건강하게 지내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답니다.
또한 부럼을 깨무는 풍습은 겨울에 추위와 건조함에 시달린 피부에 생기를 주고 부스럼에 대항할 수 있도록 피부를 튼튼히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oJhD/btsMfinlB5N/FJeTvoZpkG58k9W8cKFfD1/tfile.jpg)
![](https://blog.kakaocdn.net/dn/M4BYj/btsMfkFpWo1/KUMOtJmTanKWJ7OdwND2s1/tfile.jpg)
이웃 💕 사랑
오늘은 정월대보름 이라고 이웃집,
아랫집에서 오곡밥은 아니지만 찰밥을 찌고. 콩나물,고사리, 시래기,다래순...
각종 묵은나물을 해서 해와달 집에
배달을 해주시네요.
![](https://blog.kakaocdn.net/dn/dAEnUp/btsMgPdajD4/NR17JaNjVfignM9JRyfvEK/tfile.jpg)
![](https://blog.kakaocdn.net/dn/u11wz/btsMfXiGIEu/vw8woc6U4vqFwqmkucqoIK/tfile.jpg)
묵은나물
취나물, 고사리 향과 식감이 좋은 대표나물 고구마, 무시래기 ,시금치, 숙주나물 ,도라지나물 ,콩나물....
이런 나물들을 먹는 이유는 겨울에 부족했던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하고 새해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답니다. 또한 묵은 나물을 먹는 것은 지난해에 나쁜 기운을 떨치고 새로운 기운을 드린다는 의미도 있어요.
![](https://blog.kakaocdn.net/dn/cqOk7f/btsMg5Umgn2/nJpYIQfWqd9QJzXnTtEFpK/tfile.jpg)
요즘은 예전처럼 큰 행사는 없었지만 아직도 여러 지역에서 달집 태우기나 지신 밟기 같은 전통 행사를 이어가고 있어요.
그 옛날 정월대보름은 마을 전체가 들썩이던 신나는 날이었어요.
해와달도 어릴적 정월대보름에 깡통 놀이하던 생각이 나네요
해가 저물면 동네 아이들이 모두 모여 깡통에 구멍을 뚫어 불씨를 넣고 빙글빙글 돌리며 불놀이도 하고 어른들은 풍년을 기원하며 농악대를 이루어 집집마다 다니기도 했죠
![](https://blog.kakaocdn.net/dn/bngl6L/btsMg7kjMYM/TOHlQC5koyhAXAhfcDi3Vk/tfile.jpg)
정월대보름 가족들과 함께 오곡밥도 지어먹고 예쁜 보름달
보시면서 소원 빌으셨나요?
블친님들 올해는 소원대로 꼭 이루시고
건강유지 하세요!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 > 알콩달콩 사랑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7월의 해바라기와 수국꽃/ 바다풍경 (94) | 2024.07.18 |
---|---|
설 선물 과일& 한라봉과 천혜향,레드향 (72) | 2024.02.06 |
돌나라 청송마을 경로잔치& 첫눈 내리던날 (43) | 2024.01.09 |
돌나라 송이버섯 사랑 & 자연산 송이버섯 채취 하던날 (66) | 2023.10.16 |
돌나라 보리수와 보리수효능/버찌열매와 버찌효능 (14) | 2023.07.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