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의 이야기/알콩달콩 사랑방

돌나라 청송마을 경로잔치& 첫눈 내리던날

해와달 처럼 2024. 1. 9. 18:50

새해 첫눈이 내리던 1월3일,수요일 돌나라 청송마을 어르신님들 모시고

어머니회(부녀회) 에서 경로잔치를 해드렸습니다.

장소는 마을 식당이 너무커서 이날은 상노래 마을 이제님 댁에서 차리게 되었답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서 식사대접도 못해드렸는데 돌나라 청송지부 두 마을 어르신님들이 모처럼 만나시니

서로 반갑게 인사 하시며 기뻐들 하십니다.

 

마을 이제님들과 70세 어르신님들 즐거운 식사시간

 

돌나라 청송지부 마을에 70세 이상 어르신님들이 50여명 되시는데

거동이 불편하신분들은 못오셔서 떡과 과일등 포장해서 어머니 회제님들이 전해드렸어요.

 

잔치 음식 메뉴는 맛있는 팥시루떡 ,미역국,잡채,두부찜...등 

특별 과일은 두리안,,딸기,키위,바나나

 

돌나라 청송마을 두 마을 책임제님들과 어르신님들 음식이 맛있다고 잘 드시니

음식을 준비한 책임제 이모님들과 어머니회 임원들은 절로 행복했답니다.

 

요리사진들을 미처 못찍었네요. ㅠ ㅠ

돌나라 청송마을 어르신님들 점심식사 전에 감사기도를 드리시네요

 

 

 

경로 잔칫날 첫눈이 내리네요. 언니들이 야단법석 났어요.

불방 친구님들도 기회가 되면 따라 해보세요 !

펄펄 내리는 눈을 서서 맞는것 보다  가슴을 뒤로 젖히고 하늘을 바라보니

백설의 축복이 가슴으로 다 안기네요 ㅎㅎ

 

눈이 많이 내리면  경로잔치 점심 식사하러 오가시는데 불편함이 생길텐데

1시간 정도 내리더니  사르르 녹아 내리니

이날 행사 아무 지장없이 잘 치루었답니다.

 

 

식사가 마쳐져 갈 무렵 삼촌 한분 즉석에서 일어나시더니 반주 없이 라이브송 뱃놀이 가잔다.~~~

70대이모님들 일어나셔 음악이 없어도 노랫가락에 맞춰서

춤이 절로 나옵니다.

 

음식을 준비한 저희들도  보람된 하루  너무 행복했고  어르신님들 덕에

음식이 남아서 젊은 가족들 한테도  맛난 저녁식사를 대접했답니다.

 

돌나라 한농마을 가족들은 石仙선생님의 가르침 대로 敬天愛人 사상

위로는 하나님의 사랑 아래로는 보이는 하나님 부모님들께 효도하고

서로 돕고 이해하며 남이없는 일가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살아 갑니다.

 

높은자리  長자리 대신 아우 弟 자를 씁니다.

지부장(長) 대신 지부제(아우 弟) ,리장(長) 대신 리제(아우 弟)

어머니 회장 대신 어머니 회 弟  그래서 장 자리에 계신분들은

마을에 어려운 일들 솔선수범 하시고  마을 분들을 섬기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돌나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