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의 이야기/알콩달콩 사랑방

알콩달콩 동짓날 팥죽잔치 동지유래와 팥의효능

해와달 처럼 2013. 12. 22. 22:28

 

오늘은 24절기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짓날 이네요.

이집저집 팥죽을 쑤었다고 먹으러 오라는

이웃사랑의 메세지가 왔어요

 멀리는 못가고 빵집 언니가 만들어준 쌀 팥죽을 맛있게 먹었네요

그래서 제불방을 찾아오시는 벗님들께 아실수도 있겠지만

궁금하신분들을 위해 동짓날 맞춤법과 동지의 유래와 팥의효능을 적어봅니다.

 

 

 

맛있는 유기농 통밀 팥빵을 만들고 있네요

 

언니가 옹심이를 만들고 있네요

 팥을 걸러 끓이는중 이네요

 

언니는 정성을 다해 지방마다 음식에 식성이 다르다고

이웃형제들을 위해 두가지로 끓였다네요

강원도 충청지역은 밥알 팥죽 이구요

 

 

전라도 지역은 옹심이 팥죽이라네요

 

 

저는 고향이 강원도라 밥알 팥죽

넘~맛있게 먹었네요

 

동지날 동짓날? 우선 많은 분들이 헛갈려하는 맞춤법부터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동지+날’인데 ‘동지날’인지 ‘동짓날’인지 잘 모르시겠죠? 정답은 바로 ‘동짓날’입니다.

사전 상에는 ‘동짓-날’로 나와있으며, 발음은 ‘동진날’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틀리지 말고 ‘동짓날’ 꼭 기억하기에요

 

동지의 유래


동지를 동지팥죽먹는날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요.

동짓날의 뜻은 "겨울에 이르렀다”입니다.

원래 동지의 의미는 24절기의 하나로서 일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일년 중 밤이 가장 길다는 것은 "음"이 극에 이르는 것을 의미하고,

 동짓날을 계기로 낮이 다시 길어지기 시작하므로 "양"의 기운이 싹트는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그래서 사실상의 새해를 의미하는 날이 바로 동지입니다.

 이 이유 때문에 옛 사람들은 동지를 경사스러운 날로 여겨 "작은 설"이라 부르기도 했다고 하네요.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라는 말의 유래도 바로 동지를 작은 설이라 부르기 때문이었네요.  

 

 

 왜 팥죽이름이 동지팥죽일까요? 동짓날 팥죽 먹는 이유를 동지팥죽의 유래로 알아보겠습니다

. 예로부터 붉은색은 악의 기운을 쫓아내는 색이었다고 합니다.

 동짓날에 팥죽을 쑤어먹는 이유는 바로 붉은 팥죽을 통해 악귀를 쫓아내고

새해를 맞을 준비를 하는 작은 설의 풍습이라고 합니다.

동짓날은 1년 중 밤이 가장 길기 때문에 음의 기운이 가득 차는 날,

즉 악귀나 귀신의 기운이 가장 성할 때로 본 것이죠.

 동짓날 팥죽 먹는 이유는 붉은팥이 가진 양의 기운으로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자 했던 마음이 풍습으로 자리잡은 까닭입니다

팥의 효능 - 당뇨병 및 동맥경화 예방
팥을 꾸준히 섭취하면 약해져버린 췌장에 직접적으로 작용을하여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켜 주기때문에 당뇨 예방 및 치료에 효능이 뛰어납니다.

 또한, 사포닌 성분은 과산화 지질의 생성을 억제시켜 동맥경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