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썰매를 아시나요? ㅎㅎ
요즘은 식후 이산저산 가벼운 산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쪽길은 우리집 건너편 산 인데요
오후4시경쯤
선희언니 손자 5살짜리와 흰둥이 강아지 까지 5명이 산행을 했어요
오르막길은 힘이 좀 들지만 언제나 정상에 오르면 쾌감이 밀려옵니다
내려오는길엔 언니 손자녀석이 제 등에 매달려서 미끄럼 타듯 내려오는데
저는 넘어질까 다리가 후들후들 녀석은 얼마나 좋아하는지
까르르 거리며 웃는데 아이의 해맑은 웃음소리는
모든이들을 행복하게 해주네요.
노래산 정상에 올라 건너편을 보니 650고지
앗~싸 절로 절로~
아~이구 넘어질듯 넘어질듯 내려오는길에
이름을 붙였어요. 요~것이 낙엽썰매
끝낸 엉덩방아를 한번 쪘다네요.
역~쉬 내리막 길에선 브레이크가 안 잡히네요.
꽁꽁 얼어있는 냇가엔 졸졸졸 봄의태동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올겨울이 춥겠다는 일기예보 상관없이 포근한 날씨가 이어져서
난방비는 적게 들은것 같네요
입춘날은 겨울이가 시샘을 하듯 무척 추웠는데
오늘은 봄기운이 돌아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햇살이 따뜻 합니다.
남을 위해사는 낙엽들은 건조한 날씨에 이렇게 미끄럼틀이 되어서 또다른 엔돌핀을 넣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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