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의 이야기/알콩달콩 사랑방

설경속에 푸~욱 빠졌어요.한농마을 청송의 하루!

해와달 처럼 2014. 2. 10. 08:59

 

야~신난다.  대설이 내린 청송 한농마을

 

 

제 이름은 정우네 애완견 포미 에유!

 

 

신노래 마을에 삼남매 입니다.

 

 

  선영 아씨가 재미삼아 만들었데요

 빠~알간 입술은 냉동실에 붉은고추를 이용 했답니다

 

 

 6살짜리 민근이 저도 만들었어요.

웃는모습이 넘~귀엽네요

 

  

 

 삼만평 오르는길에 정우랑 엄마

 

 

 

비료포대 눈썰매 타보셨죠?

 

 

내~세상 넘~행복해요.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대설이 내린 우리동네 소식 입니다.

벗~님들 동심속에 추억을 한장면씩 그려 보세요!

 하얀드레스를 입고 저마다 뽐내는 나무가지들...

어른들은 핸폰과 카메라로 이쪽 저쪽 "찰~칵 찰~칵 "설경에 취해있고

 아이들은 강아지와 뛰어놀며   모두들  넘~기뻐서 난리가 났답니다.

그~날에 설경은 신의 예술 그래서 마을사람들은 저마다 "이쪽보세요 저쪽보세요"환호성이 터졌답니다

한쪽에선 친구들과 눈싸움도 하고 삼만평 오르는 길에선 비료포대 눈썰매 신이 나네요.

한농마을 청송상노래.신노래마을 에선 눈사람도  이모양 저모양 멋찌게 연출을 하구요

온통 새~하햔 대지위에 마음까지 깨끗하게 만드는 하얀 세상 우리세상

 

정우 엄마는  현관문을 나서는데 "어~찌나 설경이 아름답던지  황홀경에 빠져서 "그~만 "

계단에서  참사를 당할뻔 했다네요

그런데 기막힌 순발력 으로 구르다가 난간을 잡아서 극적으로 일어 났답니다.

우리마을 이제(里弟 마을 책임을 맡으신분)님은 새벽에 눈을 쓸려고 넉가래와 빗자루를 가지고 나섰지만

 눈 쓸기가 싫으 셨다네요.  왜냐하면?  함박눈이 내린 새하얀 땅에 발자국도 남기고 싶지않고

 마음이 포근하고 행복감에 젖어 들더래요.

이렇게 모두가 함박눈을 좋아 하는것은 때묻지 않고 어둠이 없는 밝은세상

거짓이 없고 진실한 세상을 바라는 하늘의 마음 때문이 아닐까요? 

 오직 남을위해 살아가는 만물들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