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농촌에서 뜬다./ 나의 텃밭 유기농사

한농복구회 유기농 고추 와 강낭콩

해와달 처럼 2014. 9. 13. 20:35


한농복구회 청송 유기농 마을에는 민들레도 심고 무우,배추,고추농사도 많이해요.

해와달도 해마다  텃밭에 300~400포기 유기농 고추를 심었지요.

모종을 심고 가꾸워 유기농 고추를 수확하기 까진 힘이 들어요..

음식물 찌꺼기에 낙엽을 덮고 EM을 주어 발효시킨 퇴비와 유기농비료로 밑거름을 주고

진딧물과 흰가루병에 걸리지 않도록 목초액과 EM도 뿌려주지요.

누구나 고추를 따본사람은 허리도 아프고 힘든것 다 알지만


추수때가 되어 수확을 하면 나눠주는 기쁨은 이루 말할수가 없어요.

한농복구회 마을식구들은 주는기쁨 받는기쁨으로 살아 가지요.

그래서 저도 고추가루가 없는 마을식구도 나눠주고 동생들과 친척들 까지  나눠주고 나면

너무나 행복한 순간 이랍니다.

그런데 작년 부터는  힘도 들고해서 들깨를 더 많이심고 고추 량을 줄였어요.

올해는 작은 텃밭에 유기농 고추 170포기만 심고 강낭콩을 심었지요.




어느덧 주인의 정성과 하늘 아버지 께서 내려주신

가을 태양빛에 무르익어 가죠.

주인의 손길을 기다리며...



한농복구회 청송마을 에서 직접 키워주신

유기농 고추모종이 숙쑥 잘 자랐죠..




강낭콩도 토실토실 알갱이가 맺혀가고




유기농 고추와 강낭콩을 수확 해서

요~렇게 구름한점 없는 가을 태양빛 아래...


올해도 강낭콩 수확을 해서

심지않은 이웃에 몇집 나눠주고 남은것은

평상 위에다  말리고 있어요.




한농복구회 유기농 고추 첫물은 태양초를 만들었구요

2~3번째는 우기로 인해 벌크에 말렸네요.

10근 정도는 수확. 아직 한두번은 더 딸것이 있는데

군데군데 탄저병이 왔네요. 올해는 얼마나 량이 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