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의 이야기/삶의향기

오디쨈.오디 아이스크림

해와달 처럼 2015. 6. 12. 17:39

 내가 사는 산간마을엔 6월초부터 자연산

신선한 과실 "오디""를 따먹지요."

 

 

어~쩜 알알이  영글어서 한~입에  쏘~~`옥! 들어가도록

요~렇게도 예쁘게 만드셨을까?

꽃을 보면서 아름다움을 배우고

열매를 보면서 인내를 배웁니다.

오늘은 부친께서 따오신 오디를 가지고  쨈을 만들었답니다.

 

 

오디쨈을 만들기 전에 이웃집에 한 접시 드리구. . .

 

 

 

"한알한알" 열매가 완숙되어 익기까지...

 

 

 

해와달이 만든 오디쨈은 믹서기에 곱게  갈아서 만들었답니다.

 

 

 

오디쨈을 만들때 통째로도 하지만

오늘은  믹서기에 갈아서 황설탕을 조금넣고 끓였답니다.

너무 단것은 싫어 하거든요.

웬~만하면 자연 그대로 먹는것을 좋아해서~

 

 

오디 아이스크림은 별거 없어요.

우유라도 섞으면 맛이 더 좋을진 몰라도

저는 오디를 갈아가 꿀만 넣었어요.

그래도 맛은 좋네요.

 

 

봉잎나물 또한 식감이 너무 좋아요.

연할때는 데쳐서 무쳐먹기도 하죠..

 

 

 

자연과 공존하며 살아가는 인생들.

오늘도 하늘이 내려주신 자연산 오디를  따서

 이웃과  정도 나누고 오디쨈도 만들고 오디 아이스크림도  만들고

일석삼조 보람되고 즐거운 하루일상 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