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가뭄을 해소하는 가을비가 대지를 촉촉히 적시네요.
운치있는 가을은 낭만을 즐기며 더 머물겠다 하고
겨울은 이제부터 내 차례라고 하면서 줄다리기를 하듯 싸운다는 "입동"이네요."
입동이 지나고 이 비그치면 본격적인 추위가 오겠지요.
그럼 가장 바쁘게 주부들이 움직여야 하는 김장철이 다가오는군요.
물론 "절임배추" 아님 김치를 사다 드시는 주부들도 많지만...
그래서 지난 추석전에 한농복구회 유기농배추 출하 하던날이 생각나 포스팅을 뒤 늦게해봅니다.
한농복구회 청송마을에 유기농배추는
그~어느 배추에 비교할수없는 귀한 작물이죠.
유기농 배추 출하 작업은 한팀은 앞에서 뿌리를 잘라주고,
그 다음 팀은 망에다 3포기씩 배추를 담는 답니다.
물론 무게도 달고요.'
그러면 다음 사람들은 차있는 곳 까지 망에 담긴 배추를 날라다 주지요."
출하하고 남은 배추들은 각 가정에 나눠주셔서
싱싱하고 맛난 유기농 김치로 변신 한답니당~~~~~
농사부 식구님들은 점심 도시락을 밭으로 싸가셨지만
저는 유기농 배추 출하 작업을 하고 내려온 언니랑 함게
배추 쌈으로 언니집에서 점심을 먹었지요."
아무리 시장이 반찬이라지만 이~맛은 꿀맛도 저리 가거라~~~~
유기농 배추쌈에 뿅~~~ 언니! 정말 달고 맛있다. 그치!
그러니 언니왈! 그러게나 말이여." 요코롬 맛난 배추쌈 못먹어 봤당께!
수다를 떨며 볼이 터져라 입안가득히...
불친님들 입맛 돋구어 드리려고 ....찰칵 ㅎ ㅎ
봄부터 가을까지 한농복구회 청송마을 농사부 식구님들의 땀방울이 가득 담겨있는 "유기농 싱싱배추"
올해는 병충해없이 잘 자라주어 농제님 마음도 흐믓하시고
농사부 식구님들도 보람을 느꼈지요."
그래서 이날! 해와달도 애쓰시는 가족님들 일손을 조금이라도 도와 드리고 싶어 밭으로 갔답니다.
그리곤 망에 담긴 유기농 배추 나르는 일을 도왔지요.
농제언니도 몸은 약하신데 두망씩 들고 나르면서 저에겐 손목 아프니까 1망씩만 나르라고 배려를 해주시네요."
3시간 정도 나르니 힘도 들긴하지만 다른 일정으로 더 돕지못해서 미안한 마음으로
산길을 내려오게 되었답니다. 하루일과를 감사한 마음으로 뒤 돌아보니!
우리곁엔 늘~ 누군가에 도움의 손길들이 있어 서로가 행복한 삶을 유지 한다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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