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의 이야기/삶의향기

운동장 풀 뽑기 새벽을 여는 돌나라 청송 한농마을

해와달 처럼 2019. 7. 4. 21:43


5월 말경!  운동장 풀 뽑기 돌나라 청송 한농마을 사람들 새벽을 연다."

새벽종이 울렸네~새아침이 밝았네~

너도나도 일어나 ....살기좋은 내마을~

농촌은 산업화에 따라 점점 비페되고 소득이 적다보니 살기가 힘들어 젊은이들이 도시로 떠났습니다."

그러나 돌나라 청송 한농마을 이곳 주민들은 비페된 농촌을 살리고 건강한 먹거리를 추구하며

삼무농법(무농약,무제초,무비료)으로 유기농사를 지으며

 각자의 일터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아간답니다.'

오늘도 마음을 모아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고자

운동장 풀 뽑기 작업으로 새벽을열어 봅니다."




새벽4시 마을 이제(里弟)님의 방송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모두가 바쁘시지만 오늘 아침은 마을식구님들 모두

협력하여 운동장 풀 뽑기 작업을 하겠다고...

 

40대 젊은 삼촌의 감사기도로 새벽종을 울립니다.'



돌나라 청송 한농마을 오른쪽 높은 건물은 실내 체육관

 재작년에 정부 지원을 받아 마을에 지어졌고요,

그 다음해 잔디구장도 예쁘게 꾸며졌답니다."
작년 가을에 그 주변에 잔디가 심어져 이제 겨우 새순이 자라가는 중이랍니다.

잡초들은 정성도 안들이는데 어찌 그리 잘 자라는지!
제대로 잔디가 퍼지기도 전에 잡초들이 뒤덮이게 되면 잔디가 사라지게 되겠죠.



운동장 주변에 잔디밭 풀 뽑기가 워낙 대규모 작업이다 보니

온 주민들이 협동작전으로 자갈도 주워내고 풀 뽑기를 합니다."
농사꾼들에겐 5월이 모종 파종에 이어 제초 작업으로 한창 분주한 때입니다.
그러니 마을 공동 문제를 낮으로는 도무지 다 함께 모여 해결할 짬이 없는 터라,
새벽시간으로 정했답니다.





돌나라 청송 한농마을 주민들 어린이와 고령의 어르신님들 빼고

많은 인원이 나오셔서 서너 팀으로 줄지어 앉아

사방 양편으로 작업을 시작했답니다."
세수대야.페인트 빈통등에 자갈 주워담는 소리와

도란도란 정담 속에,  "하하" "호호" 웃음소리로

시간 가는줄 모르네요."





어느덧! 어둠이 걷히고 서광이 비춰옵니다."

 

마을을 맡고 계신 책임제님들을 비롯해

 돌나라 한농 청송마을 주민들은

오전 6시가 조금 넘어서  운동장 풀  뽑기 작업 합동작전을 마쳤습니다."

부지런하고 아름다운 새들의 노랫소리를 들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