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의 이야기/알콩달콩 사랑방

송이버섯 채취/ 능이버섯

해와달 처럼 2021. 10. 6. 15:54

올 가을 이웃 형제들 따라 며칠을 등산겸 송이버섯 친구를 만나러
산길을 올라 봅니다.

해와달도 3년째 따라 다녀 보지만 어느 자리에 송이버섯이 나오는지 모르니까

이웃 언니가 그 주변이 송이버섯 나오는 곳이니까 자~알 살펴보라 하네요


울~마을 이웃들은 욕심이 없어
먼저 송이버섯을 발견하면
자기 주머니에 넣지 않고

언니 먼저 가지라고~
동생 먼저 가지라고 주시네요

 

낙엽속에 숨어있는 송이버섯

송이친구 녀섞이
어찌나 꼭 꼭 숨어있는지
발견하기가 쉽지는 않네요

 

풀잎속에 숨어있던 송이버섯 삼형제

깜짝이야!

해와달도 드~뎌 송이버섯 세 친구를 만났어요

야호  언니 나눠 가집니다 하니

나는 따면 되니까  동생이나 가져가서 아버님 송이버섯 미역국 끓여 드리라 하네요

능이버섯

이날은 좀 높은산으로 네명이 올라갔어요

송이버섯 따러 처음 온 친구가 능이버섯을 발견하고 너무 좋아 했는데

참 능이버섯인지 가짜인지 알수가 없었네요

마을에 내려와서 능이버섯 전문가 이웃삼촌께 여쭤보니

 

위에 사진모양대로 참 능이버섯은 이렇게 생겼다고 실물을 보여주시네요

가짜 개능이버섯

 

해와달도 올해는 송이버섯 10송이 따보았네요

친구말 자기는 아무것도 모르는 유치원생 지는 초등학생 이라네요 ㅎ ㅎ

울~마을분들은 뭐든지 이웃과 나눔을 하지만

내가 송이버섯을 채취해서 나눠 먹었다는것이 신기하더라구요

송이버섯량이 많을때는 송이버섯 구이를 해먹지만

적은량 일땐 송이 미역국,송이버섯 감자국 끓여 먹으면 일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