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채식요리, 채식식단

향긋한 쑥개떡 만드는법

해와달 처럼 2014. 4. 17. 11:08

 

봄철이 되면 지천에 널려 있는게 쑥 이랍니다.

쑥개떡은 봄에 나오는 햇쑥을 놓고 간단하게 만드는 떡이죠  

옛날 어려운 시절에 배고품을 채우기 위하여 많이 해 먹었 답니다.

쑥은 단군신화에 나오는 유래 깊은 식물로 약용과 식용으로 사용되며

예로부터 봄이 되면 들판에서 채취한 어린잎으로 국을 끓이거나 떡을 만들어 먹었지요.

 

하나님 께선 인생들에게 철따라 몸에 좋은 식물들을  흔하게 많이 주셨어요.

조금만 부지런 하면 산천에는 건강하게 먹을수 있는 나물과 열매들이 가득 하답니다.

오늘은 해와달도  산책 하러 가서 쑥을 뜯어다 쑥개떡을 만들어 보았어요.

 

 

 

 

오염되지 않은 산길에 앉아서 신선한 쑥을 뜯고 있어요.

 

 

1.깨끗하게 씻은 신선한 생쑥을 멥쌀가루와 소금을 넣고 방아 에다 갈았어요.

 

 

 

2.쑥가루를 뜨거운물로 익반죽 했네요.

 

 

 

3.둥글납작 하게  빚어서  맛있게 쪄냈어요.

그리곤 참기름을 살짝 발라 식힌 답니다.

 

 

4 .식힌 다음에 먹는 쑥개떡(신선떡)이 쫀득 거리면서 더 맛있죠..

예전 에는 둥그런 쑥 반죽에 땅콩과 검정콩도 예쁘게 박아서 먹었는데

오늘의 쑥개떡은 있는 그대로 쑥맛을 느끼며 먹고 싶어서 간단하게 만들 었어요.

 

 

★ 개떡 이야기 ★

 

불 벗님 들도 알다시피<개떡 같다> 는 말은 매우 보잘것 없다.는 뜻이지요?

밀가루나 보릿가루.메밀 속껍질 등을 반죽하여 둥굴넙적한 모양 으로

아무렇게나 반대기를 지어 찐 떡을 "개떡" 이라고 했는데요.

 

농촌 생활이 궁핍 할때에 흔히 해먹었던 떡으로 그 맛이 거칠고 형편 없다고 해요.

이러한 개떡에 빗대어 마음에 들지 않는 물건이나 일을 가리키는 말로

"개떡 같다"는 표현을 쓰게 되었 다네요.

처음 에는 겨로 만든 떡 이라고 해서 "겨떡" 이라고 하던것이

점차 "개떡" 으로 변해서 된 말 이라고 하네요.

 

소화도 잘되고 든든한 쑥개떡

해와달은 "쑥개떡" 이름이 싫어서 개명을 해주었 답니다.

그이름도 " 쑥 신선떡"이라고요.